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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농구영화 3종 후기 (코치카터, 아마추어, 높이나는 새)

by 지구별관찰자 2020. 4. 15.

 요즘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평소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막상 NBA리그가 중단되니까 농구가 좋아지는 건..제가 원래 청개구리과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넷플릭에서 농구관련 영화를 찾아서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현재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 3편을 보았는데 그 후기를 짧게 남겨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넷플릭스 농구 영화는 3편인데요. 다큐멘터리 영화인 더 카터 이펙트나 원 인어 빌리언은 제외하고 소개해드립니다 

 


코치카터

 

출처 : 코치카터 스틸컷
채닝테이텀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농구영화 중에서는 꽤 인지도와 재미를 보장해주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코치카터입니다. 
2005년 영화인데요. 코치카터역으로는 사무엘L잭슨이 출연합니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연간 4승밖에 올리지 못하는 리치몬드 고등학교에 부임한 코치 카터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리치몬드 고등학교를 16연승의 무서운 팀으로 바꿔놓는데요. 코치카터는 당장의 농구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선수들의 미래까지 고민하며 농구장을 폐쇄하게 됩니다. 그의 선수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필요한 성적인 평점 2.3을 달성할 때까지 말이죠.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대요. 과연 선수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농구영화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가 떠오르는 훌륭한 성장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등학교 선수팀이라고는 하지만 슬램덩크를 꼽아넣는 시원시원한 농구경기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무엘L잭슨이외에는 알만한 배우가 등장하지는 않습니다만 의외로 채닝테이텀이 제이슨 라일역으로 등장합니다. 꽤 젊은 채닝 테이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채닝테이텀은 참고로 킹스맨 골든 서클과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 출연했습니다. 


아마추어

 

출처 : 영화 아마추어 스틸컷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영화도 고등학교 농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마추어라는 영화인데요. 14살의 농구 천재 테런의 이야기입니다. 테런은 키가 크고 신체조건이 훌륭하지는 않치만 14살에 천재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가드인데요. 어린나이임에도 명분인 리버티 하이스쿨로 스카우트되게 됩니다. 이제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것 같았지만 테런에게는 숫자를 읽지 못하는 계산곤란증이 있었는데요. 이런 장애와 함께 아마추어 농구계의 어두운 현실을 알게되고 급격히 멘탈이 털리게 되는데…결국은 대형사고를 치게 됩니다. 과련 테런의 앞날은..? 

 유명한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미국에서 NBA선수가 된다는 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영화를 통해서 조금은 느껴본 것 같기도합니다. 코치카터 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수준?의 농구실력을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높이나는 새 

 

출처 : 영화 높이나는 새 스틸컷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높이나는 새라는 작품입니다. 앞의 두영화가 고교 농구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이 영화에는 무려 NBA선수가 등장합니다만!! 중요한 건 이 영화에 농구경기에 대한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슛을 던지는 장면이 한 장면 정도 나오는 것 같군요.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선수협회와 구단주협회의 대립과정에서 뭔가 원만한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리그가 중단되는 직장폐쇄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NBA신인선수 에릭스콧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요. 그의 에이전트인 레이버크는 선수의 인생을 구하고 리그의 권력구조를 뒤흔들 작전을 세우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영화적으로 저는 재미는 좀 없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농구영화지만 농구가 안나오기도 했고. 뭔가 영화의 정서가 우리내랑 좀 안맞는 느낌도 있었던 것 같아요. ㅎ 의식의 흐름이 왜 저럴까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그럼에도 화려한 NBA리그의 이면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은 점은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뉴욕이 배경인데 뉴욕이 참 쓸쓸해보이면서도 지금은 저런 평화로움은 없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는 농구영화 3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넷플릭스에는 영화이외에도 쿠로코의 농구라는 애니메이션도 있는데..어찌된 영문인지 시즌1부터 있는게 아니라 시즌3부터 있어서..볼 마음이 안생기는군요. 이게 무슨일이람…조만간 시카고불스 전성기 시절을 주제로한 다큐멘터리가 넷플리스를 통해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농구팬 이시라면 놓치지 마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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