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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랙션 : 햄식이는 총을 들어도 쎄다

by 지구별관찰자 2020. 4. 29.

익스트랙션 : 햄식이는 총을 들어도 쎄다

 

 

 


 아마 많은 분들이 내일부터 황금연휴가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강원도와 제주 등 여행지는 많은 사람이 몰릴 거라는 소식이 들리던데요. 모쪼록.. 무사히 이번 연휴기간이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은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며 저처럼 딱히 어딜 갈 계획이 없으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그런 분들이 집에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 한 편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넷플릭스로 개봉한 영화 익스트랙션입니다.

 익스트랙션은 우리에게는 본명보다, 토르 혹은 햄식이라는 별명이 익숙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한 액션영화였는데요. 굉장히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영화 제목인 익스트랙션(Extraction)은 추출이라는 뜻인데요. 적진 한가운데서 납치된 아이를 빼내 오는 것에서 따온 제목인 것 같아요.

  이 영화의 감독은 샘 하그레이브라는 분인데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입니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연출작은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다른 작품들은 주로 조연이나 단역을 맡으셨더라고요. 코난 암흑의 시대라는 영화인데 이 감독님한테는 이 시절이 진정 암흑의 시대 였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작은 조 루소, 앤서니 루소 형제가 맡았는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제작을 맡았던 분들이라고 하네요.

 

2012년 이 영화에서 단역을 맡았던 한 배우는 8년후 감독이 됩니다.

 

 

 햄식이 이외에는 딱히 알만한 배우가 등장하지 않는 이 영화에는 영화의 배경이 파키스탄인 만큼 인도 혹은 이란 출신의 배우들이 등장하는데요. 비록 많이 알려진 분들은 아니지만 한 분 한 분 연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구멍을 찾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마약왕의 아들로 출연한 루드락 자스왈군의 연기.. 조금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약한 마약왕 아들 역할로 딱이었던 것 같고요. 기억은 안 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출연했었다고 하는 골쉬프테 파라하니도 굉장히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루드왁 자스왈 / 골쉬프테 파라하니(이란계 배우라고 하네요) 

 

 이 영화의 줄거리는 수감 중인 인도 마약왕의 아들인 루드락 자스왈 분이 업계 경쟁자인 방글라데시 마약왕 프리얀슈 패인율리 분에게 납치가 되면서 시작합니다. 마약왕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용된 사설 용병 타일러 레이크(햄식이 님)는 극도로 위험한 임무에 불나방처럼 뛰어들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쉬운 임무가 아니었지요...

 

인도 VS 방글라데시

 

 스토리는 심플하다면 심플할 수있지만 스피드 한 전개와 나름 사실적인 묘사, 볼만한 액션씬 그리고 나름 감성적인 장면? 등 액션 영화로써 꽤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의 햄식이는 망치를 들던 총을 들던 특유의 풀파워는 변함이 없기에 일반 빌런들은 손쉽게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는데요. 그래서는 이 영화 특유의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만 보스몹인 프리얀슈 패인율리 분이 굉장히 강하고 잔인했기 때문에 햄식이와의 팽팽한 균형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보스몹이 얼마나 사악하냐면 그 지역의 군벌인 대령과 그 수하들을 수족부리듯 자유자재로 부려먹고 애들은 막 건물 옥상에서 던져버리고.. 아주 상또라이더라고요. 햄식이의 적수로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 영화의 백미는 역시 액션인데요. 마치 중국무술영화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강렬했던 격투 장면 들은 액션 영화 팬들에게 상당한 재미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거의 시종일관 액션이 휘몰아치기 때문에 액션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재미있어하실 것 같네요.

 

 

 

 


 망치대신 총을 든 햄식이는 마약왕의 아들을 구할 수 있었을까요? 영화를 통해 확인하세요~ 즐거운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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